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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대를 이어 유기농 명이나물 재배하는 <심진환·심솔문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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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농부플래닛 2021. 11. 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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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은 재배하기 까다로워 채소 중 가장 비싸기로 유명하다. 파종 후 최소 8년 이상 지나야 수확할 수 있는데, 그 이후에도 1년에 한 번 봄철 짧은 기간에 한하여 재배 가능하다. 게다가 고산지대 등 서늘한 곳에서만 키울 수 있는 등 지리적 제약도 있다.

30년 이상 대를 이어 강원도 홍천 오대산 부근에서 명이나물을 재배하는 심진환, 심솔문 부자의 미쁨농장은 전통 유기농으로 명품 명이나물을 재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변에서 따라올 수 없는 품질, 맛과 향은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유기농 명이나물을 재배하는 심솔문 대표 ⓒ농부플래닛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배환경

부자의 농장은 산 중턱 해발 약 700m에서 위치해있다. 이곳 명이나물이 특별한 이유는 재배환경에 있다.

먼저 다른 명이나물보다 더 진한 향은 오래된 모종 덕분이다. 명이나물은 오래될수록 향이 진하고 상품성이 좋다. 야생 오대산 명이나물 씨앗으로 파종한 지 어느 덧 30년. 그래서 그의 명이나물은 향이 진하기로 알려져 있는 오대산 명이나물 중에서도 특히 향이 진하다.

두 번째로 천혜의 환경을 꼽을 수 있다. 농장 옆 계곡에는 가재, 도롱뇽이 살 정도로 숲 속 깊숙이 산골짜기에 있다. 농장 안은 더욱이 목책기로 막아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다. 이렇듯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 싱싱하다.

명이나물 밭의 가을 전경 ⓒ농부플래닛

마지막으로 유기농이 좋은 품질을 만든다. 유기농으로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땅 속에는 지렁이들이 우글거린다. 지렁이를 통해 땅이 비옥하고, 명이나물 영양소도 풍부하게 된다.

“사람이 먹는 거니까 자연 그대로 키우는 게 맛이나 향이 훨씬 더 좋다”는 심솔문 대표의 말처럼 오랜 뚝심이 좋은 품질을 만들어냈다.

심솔문 대표가 제조한 명이나물 장아찌는 진한 향과 깊은 맛이 특징이다. ⓒ농부플래닛

2대째 이어온 명이나물 장아찌 비법 “저온 숙성”

오랜 기간 묵은 김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듯 미쁨농장의 명이나물 장아찌는 평균 약 1년 저온 숙성되어 깊은 맛을 자랑한다. 오랜 기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로 매실청, 발효식초, 간장을 일정 비율로 조합하여 만든다. 명이나물 생채의 진한 향에 깊은 맛이 더해져 감칠맛이 난다.

“맛을 내는 엄청난 비법같은 건 없어요. 특별한 건 없지만 기본에 충실해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주시는 것 같아요.”

글·사진 농부플래닛 이경후

 

30년 전통 명이나물 장아찌 (유기농 명이나물) 300g, 600g, 1kg (강원도 오대산 산마늘) : 농부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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