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장류(된장, 간장, 청국장)의 맛은 과거 할머니 세대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주던 맛과는 확연히 다르다.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콩으로 메주를 직접 빚고 항아리에 담그고 숙성시키는 일련의 과정들이 일부 생략되거나 달라지기 때문이다. 경기도 양평에서 과거 전통방식을 고집해 대를 이어 재래식 유기농 장류(된장, 간장, 청국장)를 만드는 가을향기 김재민 대표의 존재는 그래서 더 빛난다.
2대를 이어온 가업 ‘가장 정직한 장류 만들기’
김재민 대표 가족은 1990년대 중반 양평에 터를 잡았다. 대기업에 다니시던 아버지와 은행에 다니시던 어머니는 귀농을 결심했고 당시 연고가 없던 양평에 집을 짓고 농사를 시작했다. 유기농으로 콩을 재배했고, 판로 확보를 위해 메주를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그러다 메주 맛이 소문나면서 된장, 간장, 청국장 고추장까지 직접 전통방식으로 만들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장류 부분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았고, 2009년 친환경농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업을 이어 대표직을 맡은 김재민 대표는 “돌아가신 아버지 철학이 주위 이웃들과 함께 상생하자는 거였어요. 유기농을 하신 점이나 아버지 철학 등을 생각하면 세상에서 가장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은 가업을 잇는 원동력이 되었다.
유기농 명품 장류가 탄생하기까지…
유기농 재래식 장류는 시중 장류와는 여러 차별점을 보인다.
먼저 일반 콩에 비해 4배 정도 비싼 유기농 콩을 사용한다. 일반 콩의 경우 kg당 2천원이면 유기농 콩은 8천원인 셈으로 원가가 높은 편이다. 더불어 전통방식으로 하다 보니 수작업으로 움직여 정성이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전통 장독대 숙성으로 인해 기온 등 날씨로 인한 손실이나 장독대 깨짐으로 입는 손실도 발생하곤 한다.
질 높은 원재료, 정성, 숙성의 어려움이 어우러져 명품 장류가 탄생한다.
“과거 할머니가 해주시던 깊은 맛이 특징이에요. 인위적인 맛이 없어 깔끔합니다.”
글·사진 농부플래닛 이경후
유기농 된장 250g, 500g (30년 전통 재래식 된장) : 농부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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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청국장 150g (30년 전통 재래식 청국장) : 농부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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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간장 300ml, 500ml (30년 전통 재래식 간장) : 농부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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